(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경찰공제회가 자산운용과 부동산 사업 개발 부문을 각각 담당하는 최고책임자를 공개 모집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를 각 1명씩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금융투자이사는 경찰공제회 수익사업 관련 회사 및 공공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이상 경력을 갖췄고,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을 운용한 경력이 총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개발이사의 경우 부동산 투자 및 개발 관련 분야의 운용경력이 도합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며 경찰공제회법에 따라 1회 연임할 수 있다.

금융투자이사는 경찰공제회 자산운용 부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게 된다.

현재 경찰공제회 CIO를 맡은 이도윤 금융투자이사는 지난 2016년 10월 선임 후 2018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뒤 오는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도윤 이사는 경찰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CIO 직책을 연임해 화제가 됐다.

이도윤 이사가 부임한 뒤 경찰공제회의 운용자산은 1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조59억원으로 늘어났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의원회에서 선출되면 경찰청장 승인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