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 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인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획득한 인증의 범위는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프린팅 개발 및 제조 분야다.
3D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해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일반 가공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설계를 가능케 하며, 제조단가를 절감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등 발전용 부품 제작 선진화를 위해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이 분야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오면서 창원 본사에 3D 프린팅 전용 제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인증으로 두산중공업의 3D 프린팅 기술 항공, 우주산업 부품 제작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25년부터는 3D 프린팅 소재 관련 매출을 연간 2천억원 이상으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항공품질협회(IAQG) 제정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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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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