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군에 납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 하이브리드 드론 6대를 방위사업청에 납품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시범 운용을 거쳐 향후 후속 양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해안 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으로,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거나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교체할 수도 있다.

최대 비행 고도를 500m로 높이고, 최대 비행 속도는 72km/h, 운용 온도는 -20~45℃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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