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과 함께 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그룹 디지털담당 임원들과 '블루팀' 직원 등 약 40여명의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책임자급 직원 중심의 블루팀을 신설했다.

블루팀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금융 그룹사 차·과장급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디어나 트렌드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 회장은 블루팀 직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블루팀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그룹의 미래 주역인 블루팀과 경영진들이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할 때 블루팀의 의견도 청취해 반영하도록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 방안이나 콘텐츠의 질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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