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NH농협금융이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순이익 확대 목표를 재점검했다.

30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김형신 농협금융 부사장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7개국 12개의 해외점포장과 화상회의를 열었다.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해외점포장들과 각각 하루씩 회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글로벌사업 부문의 첫 원격회의다.

김 부사장은 그동안 사업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오는 2025년 글로벌사업 당기순이익을 1천600억원까지 높이자는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하반기에 뉴노멀에 대응해 능동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최일선에서 글로벌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5년간 해외점포를 13개국에 28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중국 북경,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유럽 내 영업거점 확대를 물색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인도 키산파이낸스(IFFCO-Kisan Finance)와 본격적인 합작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지주와 계열사가 공동 추진하는 그룹형사업으로 중국 공소그룹, 미얀마 투(HTOO)그룹과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을 그룹 전체 및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차질 없는 글로벌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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