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신규 부양책이 다음 주 중반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시장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의회가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실업률이 상당히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마이너드 CIO는 "일부 주에서 경제 재개 계획이 지연되는 것은 실직 우려를 키운다"며 "이번 주 나오는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를 자세히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중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6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그는 "위험 자산, 특히 주식은 올해 들어 가장 취약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시장은 쉽게 흔들릴 수 있으며 주식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신규 부양책과 관련,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달러의 법안을 공개하고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와 책임 보호 법안 등을 두고 양측 견해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