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방출 3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6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2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SPV 자금 유입에도 당일 부족세가 이어져 한은 RP 감액이 예상되며, 은행권 움직임은 가변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월말일 앞두고 운용사 환매 대기자금이 풍부해 수급이 무난하겠고, 저금리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3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2조5천200억원, 부가세 14조4천억원, 화폐발행 1천4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0조6천101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24조7천78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79%, 전체 거래량은 11조1천846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 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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