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금융시장국장과 국제국장 등 시장 관련 책임자들의 인사이동을 단행한 가운데 해당 실무 인력의 이동은 최소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관련 핵심 국장들이 모두 바뀐 상황이라 기존 실무 인력을 유지해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팀장과 실무자 인력 배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시장과 맞닿아 있는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은 권태용 팀장 체제가 유지된다.

지준 전망과 관리를 담당했던 조용범 과장이 승진 후 부서를 이동하면서 해당 업무는 장순복 과장이 맡게 됐다. 통안증권 발행과 상환을 맡았던 이희영 과장은 기존 업무를 유지한다.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정책보좌관이었던 김제현 팀장이 맡았다. 김정훈 자금시장팀장의 외부 파견으로 공석이 된 자리는 김정현 팀장이 맡게 됐다.

외환시장 지킴이 국제국 외환시장팀도 변화가 거의 없다. 송대근 팀장을 중심으로 고지성 과장과 구종환 과장이 종전대로 시장 운영을 맡는다.

국제국은 팀장의 연쇄 이동이 있다.

최철호 외환업무부장이 승진과 함께 부서를 떠나면서 그 자리를 홍원석 부장이 맡게 됐다. 황광명 외환건전성조사팀장이 홍 부장 자리인 국제금융부장이 됐다.

외환건전성조사팀장은 이강원 팀장이 맡았다. 신준영 외환정보팀장은 외환회계팀을, 외환정보팀장은 국제총괄팀 주무차장이었던 주성완 팀장이 맡게 됐다.

국제국 총괄팀장인 채희권 팀장은 유임됐다.

한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무 경험이 있는 직원을 유임해서 이동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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