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지원센터 마포 프론트원(Front 1)에서 향후 5년간 최대 2천700개의 창업기업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30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혁신창업 1번지인 마포 프론트원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과 공공을 아울러 금융권과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자금지원과 교육, 주거공간, 해외 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창업가 여러분들이 마음껏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으로 약 9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향후 5년간 최대 2천700개의 혁신 창업기업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프론트원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마무리한 혁신기업에 지속적인 성장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스케일업 단계 지원 인프라도 마련했다"며 "특히 1천개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투·융자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스타트업 지원에 있어 정책적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시장의 따뜻한 신뢰"라며 "정부도 창업·벤처 열기를 재점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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