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는 방산 부문 분산탄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첨단 레이저·정밀 무기 사업에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할 신설 회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며,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된다.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의 자산 총계는 594억원이고, 자본 총계는 20억원이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한화는 분산탄 사업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환경 기준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확보해 지속 가능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자 및 기관들은 전통적 재무 성과뿐 아니라, 책임투자(ESG) 요소를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한화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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