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홍콩법인에 유상증자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자회사인 홍콩법인 'Mirae Asset Securities (HK) Limited'에 3억달러(약 3천8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지난 29일 달러-원 환율 1,195.10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시행되며, 신주는 보통주 23억2천500만주를 발행한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54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191주다.

1주당 액면가는 홍콩이 2014년 3월부터 무액면주 제도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법인의 자기자본 규모는 21억4천만달러(20년 6월말 기준)에서 24억4천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홍콩법인 증자를 통해 신성장산업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트레이딩, IB,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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