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대규모 채용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차이신이 29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에서 디자이너와 IT 엔지니어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 영상을 통해 중국 테슬라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초대한다면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고유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할" 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중국에 디자인과 연구 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면서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최종 조립라인과 차체, 스탬핑, 페인팅, 운송, 품질관리 등을 담당할 대규모 채용 계획도 공고했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모델 Y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모델3 세단이 생산된다.

중국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분기 중국 내 테슬라 매출은 14억달러로 1년 전 6억9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매출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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