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더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위용딩 선임 연구원은 중국 사회과학원과 차이나데일리가 함께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인프라 투자에 의존한 경제 부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면 중국의 V자 경제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올해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가 6%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의미다.

위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대규모 지출을 지속하고 적자 증가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계획만큼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월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9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위 연구원은 2021년에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약 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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