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30일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증시의 강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81.95포인트(1.45%) 오른 12,722.92에 장을 마쳤다.

큰 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달렸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면서 상승한 데 힘입어 대만증시도 랠리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드러냈다.

또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자산 매입 속도를 유지하는 등 기존 부양방침을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 의지를 보였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이번 7월 FOMC 결과가 서프라이즈 없이 시장 전망대로 나오자 투자자들은 한숨 돌렸다.

이날 대만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2.7% 상승했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플라스틱이 0.8%, 난야플라스틱이 0.7% 올랐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푸방금융지주가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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