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7월 경기체감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7월 경기체감지수가 지난달 75.8에서 82.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근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81.0보다 양호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인 지난 2월의 103.4보다는 여전히 큰 폭 낮다.

공업과 서비스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5.0으로 지난 7월의 -14.7보다 떨어졌다.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도 -15.0이었다.

저널은 팬데믹 이후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했던 가계의 강한 수요가 약화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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