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20-07-31 1,189.75 1,189.60 1,189.90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9.7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4.40원) 대비 4.7원 내린 셈이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 경제 부진 우려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92.977을 기록해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32.9%라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악의 낙폭이다. 월가 전망치보다는 양호했지만, 기록적인 경제 후퇴라는 점이 달러화 약세로 연결됐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86만7천 명 증가한 1천701만8천 명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편 투표의 부정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 연기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대선 연기는 없다고 못박았다.

여기에 실업급여를 둘러싸고 백악관과 민주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실업급여 종료 가능성이 거론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5.23엔에서 104.75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48달러를 나타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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