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1일 오전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1.80포인트(1.27%) 상승한 3,328.62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7.33포인트(1.68%) 오른 2,264.65에 움직였다.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집계치인 50.9보다 개선된 것일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0.7보다 높은 것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35.7까지 추락했다가 3월 이후 5개월째 50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54.2로 지난 6월의 54.4보다 낮았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및 통신 부문이 1% 넘게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27명이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역유입 4명을 제외하고 본토에서 123명이 나왔는데 신장에서 112명, 랴오닝성에서 6명이 보고됐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9일 101명과 30일 105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을 넘어서게 됐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