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완화정책에 나설 여지는 더 크지만 견조한 경기 회복세 덕분에 인민은행이 느끼는 압박은 더 작다고 골드만삭스가 진단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3조달러가량 확대됐지만, 상반기에 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는 1조위안(약 1천428억달러)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민은행이 선별적 완화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목할만한 완화 조처가 나오려면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 리스크 확대를 중국 정부가 우려하는 것이 공격적인 완화 조처를 억제하고 있다고 다른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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