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칸디 테크놀로지스(Kandi Technologies)의 주가가 최근 급등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3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칸디 주가는 지난 이틀 사이에 장중 최대 350%까지 치솟았다.

다음 달 미국에서 두 종류의 차량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았다.

지난 28일 3.87달러로 마감한 칸디 주가는 이날 한때 17.40달러를 기록했다. 칸디 주가는 17.40달러를 기록한 이후 장중 오름폭을 반납하며 8.66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지난 29일 칸디 미국 법인은 8월 18일부터 K27과 K23 차량을 판매한다며 전액 환불 가능한 100달러를 계약금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차량 인도는 올해 4분기 초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칸디는 설명했다.

테슬라, 니오 등과 경쟁하는 칸디는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칸디의 소형차인 K27의 가격은 1만2천999달러부터 시작하고, 소형 SUV인 K23의 가격은 최저 2만2천499달러다.

테슬라의 최저가 차량인 모델3 가격이 3만1천690달러인 것과 비교되는 가격이다.

매체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인 로빈후드에서 3만4천개 이상의 계좌가 칸디 주식에 투자했다면서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7월 칸디 테크놀로지스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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