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지표 부진·부양책 난항 1% 상승…장중 2,000弗 돌파
[뉴욕 금가격] 지표 부진·부양책 난항 1% 상승…장중 2,000弗 돌파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08.0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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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으로 1% 상승했다.

3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 상승한 1.985.9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 7월 한 달간 상승 폭은 10%를 넘어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우려감 지속과 미국 경제 지표 부진은 안전자산 금 수요를 촉발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32.9%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매주 추가로 600불씩 지급되는 미국의 600불 실업 보험이 종료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아직 어떠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 역시 시장 심리를 불안하게 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9% 내리고 있고 S&P500지수도 0.35% 하락 중이며 나스닥지수만 0.31% 상승하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전략가는 "V자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위험에 처했고 금은 이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도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을 도왔지만, 이후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93.228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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