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수출이 5개월째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통관기준 수출이 428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9.0% 감소했을 것이라는 연합인포맥스의 전문가 조사 결과를 웃도는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감소한 17억1천300만달러로 6개월째 감소했다.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3개월 연속 줄었다.

수출액은 넉 달 만에 400억달러대를 회복했으며 일평균 수출액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7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5.6%), 바이오헬스(47.0%) 등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6개 품목의 수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385억6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2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