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 부문을 토스가 인수를 통해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그동안 업무 인수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했다.

토스페이먼츠는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을 오는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신규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가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외에도 신규 소규모 창업자에 대해 PG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 등의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토스페이먼츠는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현재 개발, 기술지원, 보안, 운영 등 31개 직무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합격자에게는 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 연봉 및 사이닝 보너스 등 파격적 처우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해외에서는 스트라이프 같은 핀테크 기반의 PG사가 등장하며 시장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며 "토스페이먼츠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결제 경험을 선사하고 가맹점의 사업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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