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 흐름이 조성됐으나, 저가 매수세와 달러 인덱스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큰 대외 재료가 없는 만큼 장중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1,190원대를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194.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1.3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5.00∼1,19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19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가 이어질 것 같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가 있으나 달러 인덱스가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고 상승 재료도 있는 상황이다. 월초라서 수급상 쏠림 요소도 없고, 관망 분위기를 예상한다. 주로 거래는 1,193~1,194원 부근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91.00~1,197.00원

◇ B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이지만,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약달러에도 하단이 지지받은 흐름을 예상한다. 1,190원대 횡보로 일간 레인지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190.00~1,199.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흐름 보일 것 같다. 변동성 제한되며 1,190원대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큰 방향성은 아래쪽인데 하단이 막히면서 오히려 환율이 조금 상승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5.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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