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 전환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방출 3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원, 통안채 182일물 만기 4천억원, 통안채 91일물 만기 8천100억원, 통안채 2년물 만기 8조300억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조8천100억원, 국고여유자금 1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6천300억원, 세입 1조7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만기 상당하여 당일 지준은 잉여 전환되겠으며, 일부 은행 차입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운용사 및 신탁 매수 회복으로 조달 여건이 개선되겠으며, 수급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2조3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원, 공자기금 5천5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1조2천억원, 기타 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천475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26조5천82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508%, 전체 거래량은 6조6천861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 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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