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글로벌 경기가 흔들리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 업황은 개선됐다.

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은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수치인 51.2와 시장 예상치인 51.3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3개월째 웃돌았다.

IHS마킷은 생산과 신규 주문이 9년 반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수출은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도 확장하는 추세"라며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제조업 경기 회복에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 모두 개선됐다"면서도 "고용과 해외 수요의 부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수치인 50.9와 시장 예상치 50.7을 웃도는 수치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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