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오전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20포인트(0.70%) 상승한 3,333.20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3.19포인트(1.47%) 오른 2,290.06에 움직였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IHS마킷에 따르면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2.8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수치인 51.2와 시장 예상치인 51.3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3개월째 웃돌았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7월 공식 제조업 PMI도 51.1로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바 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줄어든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이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명을 넘었다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산업재 부문이 1% 넘어 올랐고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통신 부문이 3% 이상 뛰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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