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 1826년 설립된 미국 백화점인 로드앤드테일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매 판매 부진을 이기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의류 대여 스타트업인 르 토트(Le Tote)에 인수됐다.

르 토트는 백화점 브랜드와 재고, 38개 지점에 대한 운영권, 온라인 영업 등을 인수하는 대가로 1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전 소유주인 허드슨즈베이는 백화점의 부동산을 계속 소유하며 3년간 임대료를 부담해주기로 했다.

현재 모기업인 르 토트 역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백화점의 상징이던 뉴욕 플래그십 건물은 위워크에 팔렸고 한때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팔기도 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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