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오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9분 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1%) 상승한 2,251.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중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올랐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51.2보다 높은 5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9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또한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50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미국 소비와 소득 관련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은 타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시아시장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2달러(0.55%) 하락한 4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 상승한 1,1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천3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451억원, 3천1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55%, 1.21%씩 내렸다.

네이버는 3.49%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5%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12.68%, 3.65%씩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8포인트(1.15%) 상승한 824.68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6.22%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KBSTAR 200중공업은 3.25%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낙폭을 줄였다"며 "미국 기술주 실적이 좋게 나온 점은 국내 성장주 주가 강세에 영향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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