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다음 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국채선물 매도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12.3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534계약 순매수했지만, 금융투자는 5천2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34.7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천853계약 사들였지만, 금융투자는 2천445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내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좀 밀리는 분위기다"며 "장 막판에는 약세가 더욱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상승한 뒤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회복한 뒤 외국인 매수세와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오전 11시께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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