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보유 종목.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액티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30% 점유한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차세대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으로 혁신 기업 다섯 곳을 지목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우리 포트폴리오엔 FANG 익스포저가 제로(0)"라며, 총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60억달러(약 7조1천568억원)로 시장 최대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주요 종목을 소개했다.

ARKK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10.8%), 유전자 진단업체 인비테(9.4%), 디지털 결제업체 스퀘어(8%), 제약회사 크리스퍼 테라퓨틱스(5.6%), 스트리밍 기기업체 로쿠(5.1%)를 순서대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올해 들어 총운용자산이 67% 늘어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이 종목들이 차세대 FANG 종목이며, 주요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이 FANG처럼 창조적 파괴를 통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란 이야기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DNA 염기 서열화, 로보틱스,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 5개 분야에서 "향후 10~15년 내로 수조달러 규모의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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