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자금 공급과 사회융자총량을 1년 이상 앞당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업무를 상세히 밝히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큰 피해를 본 중국 중소기업과 제조업체에 중장기 대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 자본수지 교환성을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권을 안정적인 속도로 개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PBOC는 "금융 위험 방지는 2018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안한 3가지 힘겨운 싸움 중 하나이며 올해가 주요 금융 위험을 해결하는 마지막 해로 돼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금융 위험 예방을 정상화해 허점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PBOC는 또 하반기에 디지털 통화 연구,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핀테크 규제 틀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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