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7월 고용지표에서 미국 고용이 100만 명 감소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3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골드만은 지난 주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고빈도 데이터는 바이러스의 악화로 고용시장의 회복이 정체됐음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은 미국 실업률이 6월 말 기준으로 10.5%까지 떨어졌다가 7월 15일 기준으로는 11.5%로 다시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고용지표에서 발표된 실업률은 11.1%였다.

골드만은 또 "우리의 추적지표는 현시점의 고용이 지난 6월의 조사 주간 이후 약 100만 개 줄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체방크도 미국의 7월 고용 감소를 전망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도이체는 "일부 지표는 고용시장의 진전이 이미 훼손됐으며, 7월 고용이 부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7월 보고서에서 고용이 40만 명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는 다만 "최근이 고용시장 지표의 훼손이 7월 고용보고서에 충분히 반영됐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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