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했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8도 넘어섰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 위면 확장 국면이란 뜻이다.

7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56.4에서 61.5로 올랐다.

7월 생산지수는 전월 57.3에서 62.1로 상승했다.

7월 고용지수는 전월 42.1에서 44.3으로 올랐다.

7월 재고지수는 전월 50.5에서 47.0으로 하락했다.

7월 가격지수는 전월 51.3에서 53.2로 올랐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제조업 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붕괴 이후 회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응답자들이 심리도 대체로 낙관적이었다"면서 "소비와 수요가 성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PMI 수치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3.3% 증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42.8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의 성장을 가리킨다는 것이 ISM의 설명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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