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재무부는 올해 하반기에 2조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9천47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 금액이다.

이로 인해 2020회계연도의 총 자금 조달 규모는 4조5천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1조2천800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재무부는 올해 말까지 정부 자금 유출 증가를 만회하기 위해 현금 잔고를 8천억 달러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부양책 영향으로 정부 자금 지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재무부는 4분기 자금 조달 규모는 1조2천1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