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데이비슨의 제임스 라간 이사는 "지난주 일부 기업의 실적 발표에 이어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다만 S&P 500 지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가치보다 다소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지만, 경제와 바이러스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때까지 기술주와 다른 분야의 이원화가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데부스세어 시장 전략가는 "실업 보험의 증가와 소비자신뢰의 후퇴는 미국 소비의 악화를 시사한다"면서 "만약 실업 보험 지원 방안이 조만간 통과된다면 경기 순환주 및 위험 선호 랠리가 다시 시작될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는 위험투자에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냇웨스트 마켓의 제임스 맥코믹 전략가는 "재정정책 합의 관련 미 정치권의 움직임이 느린 것은 일종의 피로감을 보여준다"면서 "합의가 되기는 하겠지만, 일종의 큰 재정절벽이 지나간 이후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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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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