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주가가 7월 자동차 인도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급등했다고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니오의 미국예탁증서(ADR) 주가는 3일(미국시간) 전장대비 1.66달러(13.90%) 상승한 13.60달러에 마쳤다. 주가는 한때 14.2%까지 올랐다.

니오는 7월 차량 인도대수가 3천533대로 전년동기대비 322.1% 늘어나 네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니오의 빈 리 최고경영자(CEO)는 "EC6 생산 준비와 다른 홍수 관련 공급망 문제로 5일간 제조를 중단하는 등의 여파에도 7월에 사상 두번째로 많은 차량을 인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니오는 모두 1만7천70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지난해보다 111%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니오는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E610을 2천610대 인도했으며, 6인승과 7인승 ES8 모델은 923대 인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두 차량의 총 인도대수는 4만9천615대라고 니오는 설명했다.

이날 니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다른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니콜라의 주가도 올라 각각 3.8%, 21.6% 상승했다.

니콜라는 4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니오 주가는 230% 이상 상승했다.





<니오 주식 차트>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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