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초중반 레인지에서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박스권인 1,190원대 초중반 레벨을 깰 재료가 없는 상황이다.

증시가 호조를 나타내면 1,19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지만, 1,190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하단은 단단해 보인다.

역외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만큼 전일과 비슷한 레인지 장이 예상됐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40원) 대비 0.9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8.00∼1,19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 같다. 전일처럼 특별한 흐름 없이 위, 아래로 3~4원 변동 폭 보이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가 다소 호조를 나타내고 코로나 백신 기대 심리로 리스크 심리는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90원에서 하단 저항을 확인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90.00~1,195.00원

◇ B은행 딜러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 레인지 흐름 예상한다. 글로벌 달러 약세는 달러-원 환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이지만, 1,19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굉장히 많다. 1,190원을 뚫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90.00~1,195.00원

◇ C은행 딜러

1,190원대 초반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증권시장이 호조를 나타낼 경우, 달러-원 환율이 1,190원을 하향 돌파해 장중 1,190원 하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6.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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