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주통계청(ABS)은 6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4%와 예비치인 2.4%를 넘어섰지만 두자릿 수 증가를 보였던 지난 5월 16.3%에는 못 미쳤다.
ABS의 벤 제임스 디렉터는 "6월은 4월과 5월 초 무역규제에서 충격을 받은 산업들이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페·레스토랑·테이크아웃 음식 서비스(27.9%), 의류·신발·개인 장신구 소매(20.5%)에서 대규모 판매증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5월과 6월 소매판매가 증가했지만 2분기 전체로는 3.4%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0.7% 증가를 나타냈다.
제임스 디렉터는 "5월과 6월의 월간 증가에도 2분기에는 부가가치세(GST)를 도입한 2000년 3분기 이후 계절조정으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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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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