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신차판매 대수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폭은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업체 4곳이 3일 발표한 7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약 37만대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판매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하지만 감소세는 4월(-52%)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둔화했다. 7월 영업일이 작년에 비해 1일 많았던 것이 영향을 끼쳤다.

업체별로 보면 스바루의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20%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이어 도요타가 -19%, 혼다가 -11%를 기록했다.

마쓰다는 신형 SUV 매출 호조로 판매 대수가 3%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혼다는 "인기 SUV를 중심으로 재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6월부터 북미 생산속도를 전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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