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제일약품, 하나제약이 장중 30%가량 급등하면서 의약품 업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4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전일대비 6천350원(29.06%) 오른 2만8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제약은 전일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벨기에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동정적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승인을 받을 경우 응급 환자들에게 신약 사용이 허가된다.

하나제약의 경우 이날 오후 1시 이후부터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전일 대비 29.98% 급등한 2만8천400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황이다.

하나제약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독일 파이온사는 전일 보도자료에서 벨기에 식약당국이 레미마졸람에 대해서 코로나19 응급환자들에게 투여하도록 하는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제일약품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나파모스타트'의 제네릭(generic) 나파몬주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피에서 업종 및 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을 살펴보면 현재 의약품은 1.37% 상승했고 제일약품, 하나제약, 우리들제약, 일양약품우 순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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