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달러 매수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며 1,193원대에서 등락했다.

오전 중 소폭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190원대 초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오른 1,19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에 하락 출발했지만, 1,190원대 초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 증시 강세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오전 중 2,280선을 넘어서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를 이끌었다.

달러-원은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움직임에 연동하며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원은 매수가 소폭 우위를 보이며 1,194원대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강보합권인 6.98위안 부근에서 움직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에도 비드가 계속 좋다"며 "한동안 이어졌던 달러 약세에 대한 조정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에는 특이사항이 없어 익숙한 박스권 내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6엔 상승한 106.06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72달러 오른 1.176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5.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9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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