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채권단과 채무조정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650억 달러 규모의 국가부채 구조조정과 관련한 채권단과의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세 개의 아르헨티나 채권단 그룹인 애드 훅 오브 아르헨티나 채권자와 익스체인지 채권자 그룹, 아르헨티나 채권자 커미티 등은 아르헨티나가 채무를 재구성하도록 지원하고, 상당한 규모의 부채 탕감을 제공키로 했다.

CNBC는 채무조정 합의 소식에 아르헨티나의 유로 채권 등 기존 채권의 가격도 상승세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유로 채권은 합의 기대로 이미 오름세를 타던 데서 이날 합의 소식에 추가로 최대 3센트까지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5월 22일 채권 이자 지급 마감 시한을 넘겨 역대 아홉 번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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