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시의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3개월 연속 반등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회복세를 멈췄다.

4일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7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39.5에서 53.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2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영역에 다시 진입했다.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지난 2월만 해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51.9를 기록했다. 3월에 12.9, 4월에 4.3으로 연속 사상 최저치로 수직 낙하한 뒤 5월에 19.5를 나타내는 등 연속 반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약 12년 이내 최고치(76.5)를 기록한 바 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향후 6개월 전망 지표는 6월 67.1에서 지난달 49.6으로 떨어졌다. 지난 5월에 21.6포인트, 6월에 19.1포인트 급등해 지난 6월에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ISM 뉴욕은 "현재 업황은 눈에 띄게 상승했지만, 전망은 상승세를 잃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