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정부는 일라이릴리(이하 릴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두 단계의 임상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4일 CNBC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은 릴리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를 대상으로 두 단계의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두 임상 시험은 각각 액티브-2(ACTIV-2)와 액티브-3(ACTIV-3)로 명명됐다.

첫 시험은 입원한 적이 없는 경미한 증상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험은 입원했지만, 기간이 13일 이하인 온건한 증상의 환자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환자들은 렘데시비르 포함한 기존의 표준 치료를 받으면서 항체치료제 또는 위약을 투여받을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립보건원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편 릴리는 전일 해당 항체치료제의 3차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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