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신규 부양책에 대해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맥코넬 대표는 4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및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함께 한 점심 식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양책이 대통령과 그의 팀과 민주당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일부 부분에 대해 내가 문제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실업 보험 지원 규모 등에 대해 공화당이 물러설 수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조만간 합의 타결은 어려울 수 있다는 발언들도 나왔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어떤 종료의 타결과도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장관이 이번 주 내에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이란 말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다만 메도스 실장은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 협상가들의 열정에 부합할 수 있는 일부 제안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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