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2천215억원으로 316.96%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개인 투자자 거래 영향이 컸다.

온라인을 통한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게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 측 관계자는 "리테일 개선과 최근 주가지수 상승으로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조합 등에서도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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