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리메이크작 '뮬란', 내달 초 디즈니+서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월트 디즈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충격으로 최신 분기 손실이 47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디즈니는 4일(이하 현지 시각) 지난 6월 27일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 손실이 47억2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14억3천만 달러 수익을 냈다.

매출은 한 해 전보다 42% 감소한 118억 달러로 집계됐다.

디즈니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최신 분기 충격을 약 35억 달러로 산정했다.

디즈니의 미국 테마파크와 리조트, 크루즈 및 파리 디즈니랜드는 회계연도 3분기 내내 문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와 홍콩 디즈니랜드는 이 기간 부분 개장했다.

디즈니는 애초 올여름 극장 개봉하려다 코로나 때문에 취소한 리메이크작 '뮬란'을 내달 초부터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및 다른 주요 시장에 30달러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또 가능한 곳에서는 극장 개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주식은 0.81% 상승해 117.29달러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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