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전일 미 국채 금리 하락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6틱 오른 112.33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05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63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상승한 134.9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27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380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5.07bp 하락한 0.5085%, 2년물은 1.19bp 내린 0.0974%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회복 우려가 지속하면서 미 의회의 더딘 재정부양책 협상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장이 강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0.6%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국내도 장기물 레벨이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외국인 선물이 매도 포지션이었지만 순매수로 돌아설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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