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상승폭을 1% 가까이 확대하며 장중 2,300선을 터치했다.

지수가 2,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5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13포인트(0.93%) 오른 2,300.08에 거래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3천355억원 매수 우위 수급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3억원, 2천195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이 각각 5.17%, 3.89% 오르며 바이오와 2차전지 업종 강세장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한미약품과 종근당바이오 등이 29.9%, 26.97% 오르는 등 의약품업종의 상승폭이 5.00%로 가장 컸다.

뒤를 이어 비금속광물 업종지수는 3.62%, 화학 업종지수가 2.9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고 있지만 달러 약세 기조 등이 아시아 시장 하방을 지지하는 것으로 본다"며 "개인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 상승폭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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