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마감 후 18% 하락..2분기 손실, 한해 전보다 5배 증가

JP모건-코웬, 회의적.."주식 워런트로 2억6천만 弗 추가 차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지난 6월 초 화려하게 미국에 상장한 후 한때 시총이 포드를 웃돌기도 한 미 전기 트럭 메이커 니콜라가 기업 공개(IPO) 후 첫 분기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외신이 4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니콜라는 지난 2분기 8천664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런 손실은 한 해 전보다 5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외신은 니콜라 상장 후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 JP모건과 코웬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JP모건의 경우 니콜라에 '사자' 견해를 부여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니콜라 주식은 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나서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8% 폭락했다.

니콜라는 지난 6월 초 역 합병 방식으로 상장한 후 시총이 한때 290억 달러에 육박하며 포드를 따돌리기도 했다.

니콜라의 2분기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합쳐서 7억73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주식 워런트 실행 방식으로 2억6천450만 달러를 추가 차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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